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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정보 줄거리 결말 평점

by 영화아줌마 2025. 6. 15.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정보 줄거리 결말 평점

굿모닝 프레지던트 한 줄 요약

세 명의 서로 다른 대통령들이 겪는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을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드라마

한국 코미디 드라마 포스터 이미지로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주연의 장진 감독 작품이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정치 코미디 장르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포스터

영화 정보

2009년 10월 22일 개봉한 이 한국 작품은 장진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주연배우로는 이순재가 임기 말년의 지도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장동건은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지도자를 연기했고 고두심은 최초의 여성 지도자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임하룡은 여성 지도자의 남편으로 출연했으며 한채영도 주요 배역을 담당했습니다. 조연으로는 이문수가 청와대 조리장으로 주진모가 경호실장으로 참여했습니다. 김광현과 전양자 정규수 이철민도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특별출연으로는 이한위 공형진 류승룡 박해일 정유미가 카메오 역할을 맡았습니다. 장르는 코미디이며 러닝타임은 132분입니다.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세 개의 독립적인 에피소드가 연결됩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주목받았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255만 명을 기록했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흥행 성공작입니다. 첫 주 71만 관객을 동원했고 2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제작사는 소란플레이먼트와 KnJ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촬영은 실제 청와대와 유사한 세트에서 이루어졌으며 국가 원수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장진 감독은 이전작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유머와 입담을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시나리오는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적인 요소를 적절히 조화시켰습니다. 음악은 각 에피소드의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되었습니다. 미술감독은 청와대의 위엄 있는 분위기를 잘 재현했으며 의상 디자인도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습니다. 편집은 세 개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조명과 색감 조절을 통해 각 상황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사운드 디자인은 정치적 긴장감과 일상의 소소함을 적절히 균형 잡았습니다.

줄거리

첫 번째 에피소드는 임기 말년을 맞은 원수의 이야기입니다. 나이 지긋한 이 지도자는 월드컵 개최 기념 복권 행사에 참석해 복권 한 장을 구입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복권이 244억 원 대박에 당첨됩니다. 문제는 행사 당시 당첨되면 모든 돈을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는 점입니다. 갑작스러운 횡재를 앞두고 기쁨과 고민이 교차하며 복잡한 심정에 빠집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도덕적 의무와 개인적 욕심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측근들은 다양한 조언을 하지만 최종 결정은 본인의 몫입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싱글 원수입니다. 뛰어난 외모와 화려한 화술로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외교 스타일로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로맨틱한 감정을 숨기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요청하는 절박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지지율과 정치적 부담이 걸린 상황에서 인간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합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원수에 관한 내용입니다. 법무부 장관과 야당 대표를 거친 경험 많은 정치인입니다. 공적으로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며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사적으로는 남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영부군인 남편이 청와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각종 문제를 일으킵니다. 결국 극한 상황에서 이혼을 선언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세 에피소드 모두 청와대 조리장의 시선으로 관찰되며 연결됩니다. 조리장은 수십 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여러 정권을 겪은 산증인입니다. 그의 눈을 통해 권력의 실상과 인간적 모습이 동시에 드러납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독립적이면서도 하나의 큰 주제로 연결됩니다. 권력자도 결국 평범한 인간이라는 메시지가 전편에 스며있습니다.

결말

첫 번째 원수는 결국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244억 원의 복권 당첨금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합니다. 개인적 욕심보다는 도덕적 책임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 결정으로 국민들의 더욱 큰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됩니다. 임기를 마무리하며 역사에 남을 훌륭한 리더로 기억될 토대를 마련합니다. 두 번째 원수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인간적 결정을 내립니다. 신장 이식이 필요한 청년의 아버지를 직접 설득하여 수술이 성사되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또한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해왔던 첫사랑과의 관계도 새로운 전기를 맞습니다.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용기를 발휘합니다. 세 번째 여성 원수는 복잡한 상황에 놓입니다. 국가 원수로서의 책임과 한 여성으로서의 개인적 행복 사이에서 선택해야 됩니다. 남편과의 갈등이 극에 달하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이혼이라는 극단적 선택 대신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모색합니다. 청와대 조리장은 세 원수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고록을 출간합니다. 일반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권력의 내면을 솔직하게 기록한 책이 큰 화제를 모읍니다. 이를 통해 이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작품은 권력자도 결국 평범한 인간이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됩니다. 권력의 무게를 견디면서도 개인적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인간적 욕구가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세 개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가 하나의 통일된 주제 의식으로 귀결되는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상적인 모습들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또 다른 인간적 드라마가 시작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시청소감 및 평점

정치적 무거움을 걷어내고 인간적인 따뜻함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접근이 인상 깊었습니다. 국가 원수라는 권력자도 결국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이순재의 노련한 연기력이 복권 당첨이라는 황당한 상황을 설득력 있게 만들어냈습니다. 기쁨과 고민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장동건은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의 모습과 연약한 개인의 모습을 절묘하게 오가며 연기했습니다. 특히 첫사랑 앞에서 보이는 소심함이 매력적으로 그려졌습니다. 고두심은 강인한 여성 리더의 면모와 아내로서의 고뇌를 균형감 있게 연기했습니다. 공사를 구분하면서도 개인적 아픔을 감추지 않는 모습이 현실적이었습니다. 옴니버스 구성이 처음에는 다소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차 하나의 주제로 수렴됩니다. 각 에피소드가 독립적이면서도 연결고리를 통해 통일감을 유지합니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가 작품 전반에 고르게 배치되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무거울 수 있는 정치적 소재를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낸 센스가 돋보입니다. 청와대라는 권력의 중심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상적인 모습들이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실제 정치 현실과의 괴리감이 때로는 공허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도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게 만드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건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추었습니다. 각 배우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캐스팅도 훌륭했습니다. 조연 배우들까지 모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세트와 의상 디자인도 현실감 있게 잘 구현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은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이었습니다.